"100만명 몰려온다"...개기일식에 '비상사태'

박근아 2024. 3. 3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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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일식을 앞두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폴스시가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오는 4월 8일에 1979년 이후 처음으로 개기일식이 관측될 예정이라고 30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 현상을 보러 나이아가라폴스 당국은 관광객 최대 100만 명이 도시에 운집할 것으로 보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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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개기일식을 앞두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폴스시가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오는 4월 8일에 1979년 이후 처음으로 개기일식이 관측될 예정이라고 30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 현상을 보러 나이아가라폴스 당국은 관광객 최대 100만 명이 도시에 운집할 것으로 보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교통체증, 응급의료 수요 증가, 휴대전화 네트워크 과부하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개기일식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일부 지역에서 관측된다. 앞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매체는 개기일식을 구경하는 데 나이아가라폴스를 최적의 장소로 선정했다.

미국에서는 텍사스주 댈러스, 아칸소주 리틀락,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등 여러 대도시에서 개기일식을 관측하게 된다.

이에 일부 학교는 교통마비 등을 우려해 휴교하거나 등교 시간을 앞당겼다. 일부는 개기일식 관측을 위한 별도 수업을 편성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개기일식 구경과 봄방학 시즌이 맞물리면서 공항도 붐빌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개기일식 나흘 전인 4월 4일 운항하는 항공편이 5만편 이상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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