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앞 구청 컨테이너 화재…숨진 30대女 직원은 아니었다

한영혜 2024. 3. 31. 18: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앞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성 1명이 사망했다.

31일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종로구 성균관대 담벼락 앞에 있던 컨테이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내부에 있던 30대 여성이 숨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5시4분께 “등산 중 화재를 발견했다”는 동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17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화재로 컨테이너 안에 있던 이모(35)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아울러 컨테이너 1동이 전소돼 200만원가량의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이 컨테이너는 종로구청에서 청소 자재 창구로 사용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종로구청에 소속된 직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구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이씨의 사망 경위와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 중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