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러시 여전하네”...1년간 3000억 자금 끌어모은 ETF는 ‘이것’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4. 3. 3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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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인도Nifty5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 제공)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 증시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다.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국내 상장한 인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주식 시장의 대형주 50종목에 투자하는 ‘KODEX 인도Nifty50’ 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 특히 개인 투자자가 883억원을 순매수하며 인도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발표된 인도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해 예상치(6.6%)를 크게 웃돌았다.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11.6%, 9.5%씩 성장하며 GDP 상승을 견인했다. 인도 정부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조업 육성 정책과 이를 가능케 해주는 인프라 여건 향상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50’은 지난 3월 7일 2만2494포인트를 기록하며 역대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인도Nifty50 ETF는 Nifty5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4월 21일 상장 이후 26% 상승해 국내 상장한 동일 지수 추종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인 보험과 은행권에서도 각각 130억원, 76억원을 매수하는 등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이번에 발표된 경제성장률은 모디 인도 총리의 정책 지원과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한 제조업 중심 성장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이런 경제성장률은 향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고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KODEX 인도Nifty50 ETF는 인도의 장기 성장을 믿는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관련 후속 상품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인도 경제 성장의 중심에 있는 타타(Tata)그룹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를 준비 중이다. 이 상품은 인도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처 상반기 중으로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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