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반월산단에 청년문화센터 조성…2027년 건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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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국가산업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 산단이지만 지난 12년 동안 산단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3만 3843명의 근로자가 감소했다.
청년문화센터는 편의 공간 마련을 넘어 융·복합 산업지원, 로봇 기반의 편의 시설과 스마트 아트거리 등 복합적인 형태로 구성함으로써 기업·시민·근로자가 함께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반월산업단지 내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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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국가산업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 산단이지만 지난 12년 동안 산단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3만 3843명의 근로자가 감소했다. 산단 내 인프라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는 이유다.
민선 8기 이민근 안산시당이 산단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청년문화센터 조성 등 노후 산단 개선에 착수한다.
안산시는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한 ‘2024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 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내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인근을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한다.
안산시는 이번 공모에서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경기본부, 한양대 ERICA, KT 등 기관·기업 등의 입체적 협업을 통해 다음(NEXT)과 미래를 향한 도약을 컨셉으로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노후화 개선과 산업위기 타파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 조성 사업은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반월국가 산단 내에 확보된 토지 1806.7m²에 국비 60억 지방비 90억 등 총 150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문화센터는 단순한 청년 문화 공간을 넘어 △로봇랜드 △창업보육센터 △미디어센터 △E-스포츠센터 △글로벌 브릿지 등을 갖춰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아름다운 거리조성 역시 올해 첫 삽을 뜨고 오는 2026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국비 16억 원, 지방비 24억 원, 개발이익 재투자금 10억 원 등 50억 원이 투입된다. 단원구 원시동 일대 및 Y밸리에 △디지털 스트리트 △스마트 스트리트 △디자인 스트리트 등 이른바 ‘산리단길’을 테마로 조성, ‘공간’을 이어 ‘사람’을 잇는 활력 넘치는 거리로 꾸며진다.
청년문화센터는 편의 공간 마련을 넘어 융·복합 산업지원, 로봇 기반의 편의 시설과 스마트 아트거리 등 복합적인 형태로 구성함으로써 기업·시민·근로자가 함께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반월산업단지 내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게 목표다.
특히 한양대 ERICA 소속 대학생이 직접 설계·디자인에 참여함으로써 산·학·관의 공동 대응체계를 공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최철호 스마트경영자협회장은 “숙원이었던 노후 산단 개선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 만큼 산업계와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문화센터와 아름다운거리가 조성되면 반월산단 내 획기적인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근로자의 유입을 확대하고 이 공간이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활력이 넘치는 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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