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가던 아시아나, 기체결함으로 6시간 상공 선회

박근아 2024. 3. 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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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행 항공편이 기체 결함으로 회항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5시 2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573편은 기체 날개 계통에 결함이 발견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륙 30분 만에 결함을 발견했으나 출발 6시간이 지난 오후 11시 30분께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결함이 발생한 항공기를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이후 동일 기종 항공기를 교체 투입해 이날 오전 1시께 타슈켄트로 다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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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29일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행 항공편이 기체 결함으로 회항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5시 2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573편은 기체 날개 계통에 결함이 발견됐다. 당시 기내에는 277명의 승객이 탑승해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륙 30분 만에 결함을 발견했으나 출발 6시간이 지난 오후 11시 30분께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아시아나는 기체의 중량을 낮추기 위해 서해 부근을 선회해야했다고 설명했다.

항공기가 착륙하기 위해선 기체 중량이 일정 기준 이하여야 하는데, 당시 항공기에 유류가 가득 차 있어 이를 소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결함이 발생한 항공기를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이후 동일 기종 항공기를 교체 투입해 이날 오전 1시께 타슈켄트로 다시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4명의 승객이 재탑승을 포기해 273명이 최종적으로 타슈켄트로 향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내에서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곧장 교체 기종을 투입하는 등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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