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스키장 다시 열렸다…벚꽃∙눈꽃 동시에 즐기는 축제
![지난해 4월 2일 강원 강릉시 경포 일원에 만개한 벚꽃 위로 밤 사이 눈이 내린 대관령이 보이고 있다. 올해는 경포 일원은 아직까지 벚꽃이 피지 않은 상황이다. [뉴스1]](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30/joongang/20240330060035675okdu.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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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될 것
이번 주말 강원도 대표 관광지를 찾는다면 벚꽃과 눈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강릉시 교1동 솔올택지 일원에는 지난 28일부터 벚꽃 축제인 ‘2024 솔올블라썸 축제’가 열리고 있다.
교1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31일까지 계속된다.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고 거리마켓, 벚꽃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강릉시 강남동 일대에서도 31일까지 ‘새봄맞이 축제’가 개최된다. 남산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밴드 공연과 트로트 가수 초청공연, 관노가면극 등이 펼쳐진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스키장인 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모나용평)는 최근 내린 폭설에 30일과 31일 이틀간 스키장을 재개장하기로 했다. [사진 모나용평]](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30/joongang/20240330060037021cac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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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2개 슬로프 오후 1시까지 운영
이런 가운데 강릉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스키장인 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모나용평)는 최근 폭설이 내리자 30일과 31일 이틀간 스키장을 재개장하기로 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대관령면엔 지난 19~20일 24.1㎝, 25~26일 19.7㎝의 눈이 내려 스키장과 주변 산이 눈으로 뒤덮였다. 이틀간 여는 슬로프는 레인보우1과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등 2개 슬로프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박성규 총지배인은 “최근 20㎝ 정도 눈이 내리면서 슬로프 상태가 괜찮아 지난 24일 문을 닫았던 스키장을 재개장하기로 결정했다”며 “봄의 길목에서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말 스키장 이용 요금은 시즌패스 소지자와 객실 및 골프 회원은 무료고, 일반 고객은 리프트 2만원, 렌탈 1만원이다.
![강원 속초 영랑호에서 바라본 설악산이 울산바위 모습. [사진 속초시]](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30/joongang/20240330060038611ejpa.jpg)
![강원 삼척시는 지난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제20회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삼척시]](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30/joongang/20240330060040230jui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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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동해와 유채꽃ㆍ벚꽃 함께 감상
김연설 시민소통팀장은 “현재 영랑호 벚꽃은 아직 몽우리 상태”라며 “다음 주쯤엔 활짝 핀 벚꽃과 눈꽃으로 장관을 이룬 설악산을 함께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모래 퇴적물 등이 해안 입구를 막아 형성된 석호(潟湖)인 영랑호는 봄이면 7㎞에 달하는 둘레길을 따라 벚꽃이 만개한다. 축제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오픈마켓·포토존·요가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예정돼있다.
이와 함께 유채꽃밭이 유명한 삼척시에서도 지난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제20회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가 개최된다.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유채꽃밭에서 2002년 첫선을 보인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는 매년 30만명 이상이 찾은 삼척 대표 봄꽃 축제다. 올해는 ‘유쾌한 봄! 너랑 나랑 노랑 유채꽃과 함께~’를 주제로 펼쳐진다.
축제 기간 축구장(7140㎡) 9개에 달하는 벌판이 노란 유채꽃으로 물든다. 이곳에선 푸른 동해와 노란 유채꽃, 새하얀 벚꽃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강릉ㆍ평창=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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