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의대 교수 66명, 집단사직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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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에 일부 인하대 의대 교수들도 동참했다.
29일 인하대 의대 교수회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 학교 의대 교수 203명 중 66명이 사직서 제출 의사를 밝혔다.
한편, 전국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지난 25일부터 집단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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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에 일부 인하대 의대 교수들도 동참했다.
29일 인하대 의대 교수회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 학교 의대 교수 203명 중 66명이 사직서 제출 의사를 밝혔다. 전체의 32.5%에 해당한다.
인하대 의대 교수회는 지난 14일 공개한 성명서에서 “전공의와 의대생들에 대한 정부 협박이 계속된다면 사직을 포함한 단호한 행동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직 의사를 밝힌 교수들은 정부의 타협 없는 태도를 비판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의대 교육 붕괴 등을 우려해 집단사직에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천대 의대 등 인천광역시 소재 다른 의대에서는 아직 교수들의 집단사직 움직임이 수면 위로 드러나진 않은 상태다.
인하대 관계자는 “아직 대학 측에 공식적으로 제출된 사직서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지난 25일부터 집단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이들은 사직서 제출 이후 근무 시간을 줄이고 중증·응급 환자 치료를 위해 외래 진료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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