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챔프전 1차전 기선제압' 대한항공, 통합 4연패 확률 '72%'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했다. 전인미답의 '통합 4연패'에 한걸음 다가섰다.
정규시즌 1위 대한항공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3-1(22-25, 25-22, 25-20, 25-18)로 승리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2.22%였다. 18시즌 중 13번이나 1차전 승리 팀이 왕좌에 올랐다. 대한항공이 통합 4연패 72.22%의 확률을 잡았다.
정규시즌 1위 결정 후 15일이나 휴식을 취한 대한항공은 경기 감각 우려를 불식시키는 활약으로 OK금융그룹을 압도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쉼없이 달려온 정규시즌 3위 OK금융그룹은 체력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패했다.
정지석이 31득점으로 OK금융그룹 코트를 맹폭했다. 새 외국인 선수 막심도 20득점으로 불을 뿜었다. 블로킹 득점만 11개를 기록하며 높이에서 압도했다. OK금융그룹은 레오의 22득점, 신호진의 11득점, 송희채의 11득점으로 득점 루트를 다양화했지만, 대한항공(52.58%)보다 낮은 공격 성공률(46.55%)과 높이에서 밀렸다.
1세트는 OK금융그룹이 가져갔다. 14-14 접전에서 곽명우와 송희채의 연속 블로킹, 신호진의 득점으로 OK금융그룹이 리드를 잡았다. 이후 레오와 신호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5점 차로 벌린 OK금융그룹은 정지석의 뒤늦은 추격을 뿌리치고 25점을 선취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대한항공이 주도했다. 초반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리드를 가져왔다. OK금융그룹도 신호진과 송희채의 분전으로 꾸준히 쫓아갔으나 좀처럼 동점을 만들기 힘들었다. 대한항공의 새 외국인 선수 막심이 6득점으로 살아나면서 대한항공이 2세트 균형을 맞췄다.
3세트도 치열했다. OK금융그룹이 비디오 판독으로 레오의 득점이 취소되는 불운 속에서도 14-14 동점을 잘 만들었으나, 김민재와 정지석의 블로킹 벽을 뚫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만 블로킹 득점 5개를 기록하며 OK금융그룹을 압도했다.
분위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4세트도 주도했다. 정지석과 막심을 앞세워 14-8, 6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결국 대한항공이 4세트를 큰 점수 차로 가져오면서 승리, 챔피언결정전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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