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유구항 계류 선박 2척 침몰 … 해경, 긴급방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4. 3. 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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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유구항에 묶여 있던 선박 두 척이 침몰해 해경이 긴급방제 작업을 펼쳤다.

현장에 출동한 사천해경은 로프형 흡착제를 설치하는 등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방제작업을 펼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선주와 선장은 선박 침수 및 침몰 사고에 대비해 항·포구 내 정박한 선박 점검을 수시로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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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침몰한 선박들 주위에 로프형 흡착제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천해양경찰서]

경남 남해군 유구항에 묶여 있던 선박 두 척이 침몰해 해경이 긴급방제 작업을 펼쳤다.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새벽 4시 14분께 남해군 유구항에 계류 중인 0.77t급 연안 복합어선과 4.72t급 연안 통발어선이 바닷속에 가라앉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인근에서 물고기를 낚던 낚시객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침몰하자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파로 연료유 일부가 흘러나왔으나 두 선박에 타고 있던 승선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사천해경은 로프형 흡착제를 설치하는 등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방제작업을 펼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선주와 선장은 선박 침수 및 침몰 사고에 대비해 항·포구 내 정박한 선박 점검을 수시로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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