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연락 간절했나…재차 나선 한소희, 이젠 누구도 못말려 [엑's 이슈]

장인영 기자 2024. 3. 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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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한소희가 또 한 번 나섰다.

본인과 공개 연애 중인 류준열, 그리고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를 둘러싼 '환승연애' 설에 대한 억울함을 재차 풀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최근 한소희와 류준열의 하와이 여행 목격담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 시점에 혜리가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면서 '환승연애' 논란이 점화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소희와 류준열, 두 사람의 관계를 여전히 '환승연애'에 빗대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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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29일 오전, 한소희가 또 한 번 나섰다. 본인과 공개 연애 중인 류준열, 그리고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를 둘러싼 '환승연애' 설에 대한 억울함을 재차 풀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최근 한소희와 류준열의 하와이 여행 목격담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 시점에 혜리가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면서 '환승연애' 논란이 점화됐다. 류준열이 8년 연인인 혜리와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곧바로 새 연인을 사귀었다는 것. 

이에 한소희는 환승연애 의혹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칼을 든 강아지 사진을 올리고 "저도 재밌네요"라는 말로 혜리를 저격했다. 이후 두 사람이 각자의 계정에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일명 '재밌네' 대첩은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열애 인정 후 약 2주 만에 개인 화보컷이 담긴 SNS 글로 근황을 전하면서 막을 내리는 듯 했다. 감정을 추스르고 복귀 신호탄을 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소희와 류준열, 두 사람의 관계를 여전히 '환승연애'에 빗대어 봤다. 이에 한소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류준열과의 첫 만남은 지난해 11월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헤어진 것이 맞고, 결별 기사만 11월에 났을 뿐이라는 것이 한소희의 설명이다. 그는 "선배님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왜 자꾸 (헤어진 게) 맞다고 하는 기사에는 아닐거라 말을 지어내는 것이고, 환승일 거라는 가능성이 있는 기사에는 마치 기정사실화인 것처럼 맞장구를 치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혜리에게 사과도 했다는 한소희는 "닿질 않으니 보셨을지 모르나 그 부분은 걱정하지 마시길 바란다"면서도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고 혜리를 또 한 번 저격해 대중의 빈축을 사고 있다.  

아울러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내용을 미처 미련이 가득한 문자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며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아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고 전했다.

관련해 엑스포츠뉴스는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취했고, 소속사 측은 "드릴 입장이 없다. 죄송하다"고 말을 아꼈다. 

길다면 긴 SNS 저격에 대중의 피로감도 최고조로 오른 상태. 쉽지 않은 공개 연애의 서막에도 묵묵히 그를 응원하는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입장문은 글쎄. 본업 복귀를 기다렸을 한소희의 팬들에게도, 또 한 번 원치 않게 이름이 거론된 혜리와 그의 팬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다.

급기야 이번 논란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아 "여자친구 뒤에 숨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한 류준열의 동정론까지 나오고 있다.

그냥 열애만 하면 안 되는 걸까. 이로써 한소희는 어쩌면 자신이 가장 숨기고 싶었을 '환승연애' 단어를 본인이 재차 꺼내면서 '재밌네' 대첩을 장기화하게 만들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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