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으로 5년 만에 경영 복귀
한지혜 2024. 3. 29. 16:4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경영 일선 복귀는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겸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이 사장은 지난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2010년 제일모직 패션 부문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에 올랐다.
이어 삼성에버랜드 패션 부문경영기획담당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부문장, 삼성물산 패션 부문경영기획담당 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맡았으며, 201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삼성 측은 "이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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