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농업 발전 이끌 인재 양성 ‘농업인대학 입학식’ 개최

35명 입학, 지난해까지 428명 수료…스마트 농업반 운영

전남 완도군이 지난 28일 농업 발전에 필요한 기술 교육을 통해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제13기 완도군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입학식에는 신우철 군수와 심만섭 총동문회장 및 기수별 동문회장, 입학생 35명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우철 군수가 농업인 대학 입학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완도군]

입학식 후에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자기소개와 학사 일정을 공유하고, 김희연 강사의 ‘농업인대학 교육생의 건강관리’ 특강이 진행됐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스마트 농업반 과정으로 운영되며, 과수와 채소, 특작 등 친환경 재배 기술, 토양 및 병해충 방제 기술, 유통·마케팅, 농업인이 알아야 할 세무·법률 이론, 현장 실습, 우수 농가 견학 등 총 25회, 111시간의 학사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완도군농업인대학은 지난 2011년 친환경 농업반을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과정을 운영하며 지난해까지 총 4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우철 군수는 “스마트 농업반 과정을 통해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해 완도 농업 발전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면서 “군에서도 농업인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just844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