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김치의 날’ 제정 이끈 아르헨 前의원…‘김치홍보대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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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11월 22일) 국가기념일 제정에 앞장섰던 아르헨티나 전 상원의원이 '김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28일(현지시간)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마그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아르헨티나 전 상원의원(변호사)이 다음달 한국 광주에 있는 세계김치연구소를 방문해 김치 홍보대사 임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킨타나 전 의원은 상원의원 재직 당시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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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치수출액, 약 11% 증가
한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11월 22일) 국가기념일 제정에 앞장섰던 아르헨티나 전 상원의원이 ‘김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28일(현지시간)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마그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아르헨티나 전 상원의원(변호사)이 다음달 한국 광주에 있는 세계김치연구소를 방문해 김치 홍보대사 임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킨타나 전 의원은 지난해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에서 제2기 글로벌 김치 홍보대사로 임명한 의원 5명 중 한 명이다.
킨타나 전 의원은 상원의원 재직 당시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앞장섰다. 평소 집에서 김치를 즐겨 먹을 정도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그는 지난 2021년 7월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제정을 촉구하는 의안도 발의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연방상원에서, 지난해 7월에는 연방하원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기념하는 의안이 의결됐다.
전 세계에서 ‘김치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나라는 한국을 제외하고는 아르헨티나가 처음이다. 한보화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장은 “민간 차원의 다양한 교류 활성화와 유대관계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그간 김치 세계화를 위해 ‘김치의 날’을 전 세계로 전파하고자 노력해왔다.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뉴욕주, 버지니아주, 워싱턴 DC 등이 김치의 날을 지정했고, 2022년에는 남미 최초로 브라질 상파울루시가 김치의 날을 제정했다. 유럽에서는 영국 런던의 킹스턴 왕립구가 지난해 1월 김치의 날을 제정·선포한 바 있다.
이 같은 김치 세계화 노력은 김치 수출액 증가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총 1억5600만 달러(약 2100억원)로 2022년 1억4100만 달러에서 약 11% 증가했다. 특히 김치의 날이 제정된 4개국으로의 수출은 전체 증가율의 3배를 기록했다.
황민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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