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저 사람들 말한 '야권 200석' 의미는 헌법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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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범야권 200석을 막아야 하는 이유로 '개헌 저지'를 처음 언급했다.
그는 "헌법에 있었던 우리의 자유를 지키고, 우리의 체제를 지키던 모든 문제를 바꿔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정권이 바뀌는 문제가 아니라 나라가 완전히 바뀌게 되는 거다. 여러분들이 그거를 인식해달라. 저 사람들이 말한 '200석'이라는 의미는 바로 헌법 개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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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남소연 기자]
▲ 사법연수원 동기 최기식 지원유세 나선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경기 의왕시 부곡시장에서 최기식 의왕과천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배현진 의원. |
ⓒ 남소연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범야권 200석을 막아야 하는 이유로 '개헌 저지'를 처음 언급했다. 그는 "(개헌은) 정권이 바뀌는 문제가 아니라 나라가 완전히 바뀌는 게 되는 것"이라며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게 아니다. 이 사람들이 하려는 것은 개헌이다. 헌법을 바꿀 수 있는 게 되는 거다. 200석이라는 의미는."
한동훈 위원장은 "대한민국 헌법에 있어서 민주주의, 우리 민주주의 핵심은, 본질은 자유민주주의"라며 "거기서 과거부터 '자유'를 뺀다고 했다. 그거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헌법에 있었던 우리의 자유를 지키고, 우리의 체제를 지키던 모든 문제를 바꿔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정권이 바뀌는 문제가 아니라 나라가 완전히 바뀌게 되는 거다. 여러분들이 그거를 인식해달라. 저 사람들이 말한 '200석'이라는 의미는 바로 헌법 개정"이라고 강조했다.
▲ 의왕 부곡시장 유세 나선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경기 의왕시 부곡시장에서 최기식 의왕과천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
ⓒ 남소연 |
그는 "(따라서 이번 총선은) 우리의 헌법 가치를 지키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나라가 전진할 것이냐 후진할 것이냐. 융성할 것이냐 쇠퇴할 것이냐. 정의로워질 것이냐 범죄자들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냐. 이걸 결정하는 선거가 4월 10일 선거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범죄자'로 칭하며 "저희가 여러가지 좋은 정책을 많이 말씀드리고 있는데 그 전제는 저런 범죄자들을 치워버리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사법연수원 동기인 의왕·과천 최기식 후보를 적극 띄웠다. 최 후보는 성남지청 차장검사 시절,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최 후보를 가리켜 "남한테 밥 한 번 얻어먹지 않은 사람이다. 오히려 꼬장꼬장하고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주변에서 놀림받았던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여러분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 최기식이 이재명, 조국, 양문석, 박은정, 이종근, 공영운, 문진석, 김기표 그런 인생을 살아왔을 것 같은가"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최기식은 융통성 없는 사람"이라며 "밤에 아무도 안 볼 때 횡단보도 빨간 불이 있어도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아무도 없어도 (초록불 될 때까지) 기다릴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또 "정치는 최기식 같은 사람이 해야 한다"며 "저는 약속을 지킬 만한 사람들을 머릿속에서 하나씩 떠올려본다. 그때마다 최기식은 항상 그 앞쪽에서 있다. 최기식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은 나중에 최기식의 국회를 보면 '그게 그 말이었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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