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선 앞두고 법원 출석…"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박상우 2024. 3. 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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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직전까지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가 진행하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 출석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과 내달 2일·9일 등 총선 전에 총 3번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

앞서 이 대표는 선거 일정 등을 이유로 지난 12일 재판에 이어 지난 19일에도 허가 없이 불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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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9일 서울중앙지법 출석…"귀한 선거 기간이지만 법원 존중해 출정"
"지지자·국민 여러분께서 4월10일 정권의 폭주를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어"
"총선 하루 전까지 재판 나올 건가"·"기일 변경 신청할 것인가" 질문엔 '침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직전까지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가 진행하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 출석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말 귀한 시간인 13일의 선거 기간이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출정했다"며 "이것 자체가 아마 검찰 독재 국가의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서 4월10일 정권의 폭주를, 퇴행을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총선 하루 전까지 재판에 모두 나올 것이냐", "재판 기일 변경 신청은 계속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과 내달 2일·9일 등 총선 전에 총 3번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

앞서 이 대표는 선거 일정 등을 이유로 지난 12일 재판에 이어 지난 19일에도 허가 없이 불출석했다. 이에 재판부는 "강제 소환을 고려하고 불출석을 반복하면 구인장 발부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재판을 연기한 바 있다.

이 대표 측은 전날 재판부에 공판기일 변경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재판에서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증인 신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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