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운동 전후로 ‘이것’하며 정신 깨운다… 방법 대체 뭘까?

이아라 기자 2024. 3. 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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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31)이 운동 전후로 샤워를 한다고 밝혔다.

샤워는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버드대 심리학과 쉘리 칼슨(Shelly Carson) 교수 연구에 따르면 아침 샤워는 뇌를 자극하고 깨우는 효과가 있다.

숙면 후의 아침 찬물 샤워가 긴장된 몸을 완화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를 자극해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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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축구선수 손흥민(31)이 운동 전후로 샤워를 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Harper’s BAZAAR Korea’ 캡처

축구선수 손흥민(31)이 운동 전후로 샤워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Harper’s BAZAAR Korea’에는 ‘근데 인터뷰가 짧게 느껴지잖아? 그냥 길다고 생각하고 백 번 돌려보면 돼. [EN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손흥민은 ‘바쁜 스케줄에도 반드시 하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한 가지는?’이라는 질문에 샤워를 꼽았다. 손흥민은 “무조건 샤워를 한다. 저는 샤워를 진짜 자주해서 하루에 3번 할 때도 있다”며 “운동하기 전에도 샤워하고, 운동 후에도 샤워를 한다”고 말했다. 운동하기 전에 왜 샤워를 하냐는 질문에 “그냥 정신적으로 좀 깨려고 하는 것 같다. 그래서 개운한 마음으로 훈련장에 나간다”고 답했다. 손흥민이 즐겨하는 샤워는 우리 몸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샤워는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버드대 심리학과 쉘리 칼슨(Shelly Carson) 교수 연구에 따르면 아침 샤워는 뇌를 자극하고 깨우는 효과가 있다. 숙면 후의 아침 찬물 샤워가 긴장된 몸을 완화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를 자극해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찬물로 아침 샤워를 하면 몸의 각성제 역할을 하는 노르아드레날린 분비가 촉진돼 하루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인다는 미국 버지니아 코먼웰스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미국 수면 의학학회 크리스토퍼 윈터 교수에 따르면 샤워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또 샤워로 체온이 낮아지고, 사람을 각성시키는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이 진정돼 자연 수면 유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신경이 과민한 사람이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너무 자주 샤워를 하는 것은 피부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 샤워를 지나치게 자주 하면 피부를 감싸고 있는 천연 기름막이 제거돼 피부가 손상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샤워를 할 때마다 비누나 바디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는 더 그렇다. 또 영유아·노년층·심혈관 질환자는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찬물 샤워는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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