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 지분 현금화 가능성"…두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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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근거는 두산이 지분 68.2%를 가진 두산로보틱스 주가 강세에 따라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 일부 지분 현금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었다.
지난해 10월 5일 상장한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전거래일까지 70%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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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두산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40분 기준 두산은 어제(28일) 보다 9.01% 오른 16만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4.37% 상승한 주가는 장초반 17만 8,2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신고가도 경신했다.
강세 배경은 밸류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다. 앞서 28일 NH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유동성 위기 이전인 2015~2018년, 별도 배당성향 평균은 64%"라고 분석했다.
근거는 두산이 지분 68.2%를 가진 두산로보틱스 주가 강세에 따라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 일부 지분 현금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었다. 지난해 10월 5일 상장한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전거래일까지 70%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오는 10월 4일 지분 34%가, 내년 10월 6일에 나머지 보호예수가 해제되는데,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 보호예수 종료 임박에 따라 목표할인율을 축소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에서 19만 원으로 상향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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