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북, 내달 정찰위성 추가 발사 움직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내달 정치적 기념일을 기점으로 추가 정찰위성을 발사할지 관심이다.
29일 군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군사 활동을 지속 추적·감시하고 있다"라며 "북한의 군사위성 추가 발사 준비 활동은 있으나, 현재까지 (발사가) 임박한 징후는 없다"라고 말했다.
북한이 이들 기념일을 전후로 군사적 과업 달성을 위해 정찰위성 발사에 나설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해위성발사장서 차량, 자재배치 등 움직임
북한이 내달 정치적 기념일을 기점으로 추가 정찰위성을 발사할지 관심이다. 군 당국은 군사위성 추가발사 활동을 포착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29일 군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군사 활동을 지속 추적·감시하고 있다"라며 "북한의 군사위성 추가 발사 준비 활동은 있으나, 현재까지 (발사가) 임박한 징후는 없다"라고 말했다.
정보당국은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소재 서해위성발사장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력과 차량, 자재 배치 등의 움직임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북한이 위성을 쏘려면 통상 몇주 전부터 가림막을 설치한다. 발사대에 추진체를 세우는 과정에서 정찰자산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이 움직임은 아직 없다.
다만, 내달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15일)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기념일(25일) 등 북한의 주요 기념일이 있다. 북한이 이들 기념일을 전후로 군사적 과업 달성을 위해 정찰위성 발사에 나설 수 있다. 북한은 정찰위성 등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때마다 세계항행경보시스템(WWNWS)에 따라 한반도 근해를 포함한 서태평양 일대의 항행구역 경보 조정을 전담하는 일본에 사전 통보한 바 있다. 발사 시점에 임박해 통보할 수도 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1일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발사했으며, 올해 중 3개를 더 발사하겠다고 공언했다. 1호기를 우리 군보다 열흘가량 먼저 쏘아 올린 만큼, 2호기 역시 일찍 발사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우리 군은 지난해 12월 2일 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했었다.
군 관계자는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북한군은 현재 일상적인 훈련을 하고 있고, 한미는 도발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살부터 성적 흥분상태" 20대 여성이 앓은 희소병의 정체는? - 아시아경제
- 친구 때린 아들 '운동장 뺑뺑이' 시킨 아버지…훈육 vs 학대 '설전' - 아시아경제
- 사람없다고 남녀 3명이 영화관서 다리를 쭉 '민폐 논란' - 아시아경제
- 대법, “나무가 태양광 패널 가려” 이웃집 노인 살해 40대 징역 23년 확정 - 아시아경제
- 아이유·임영웅 손잡고 '훨훨'…뉴진스 악재에 '떨떠름'[1mm금융톡] - 아시아경제
- 30대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 만취 상태 음주운전…"대리기사 부르려고" - 아시아경제
- 김포시청 공무원 또 숨져…경찰 사망경위 조사 - 아시아경제
- 민희진 "주술로 BTS 군대 보낸다?…그럼 전 국민이 할 것" - 아시아경제
- 손흥민 父 손웅정 "아들에 용돈 받는다?…자식 돈에 왜 숟가락 얹나" - 아시아경제
- 소녀시대 효연, 에이핑크 윤보미 등 발리서 '무허가 촬영'에 현지 억류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