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엔 꼭… 면역력 저하 신호 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절기에는 몸의 면역력을 지키는 데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우리 몸이 보내는 면역력 저하 신호를 알아본다.
◇감기감기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몸에 잘 침투한다.
미열,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이 같은 증상이 4일 이상 오래 지속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기
감기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몸에 잘 침투한다. 미열,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이 같은 증상이 4일 이상 오래 지속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면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거나 고열이 날 수도 있다.
◇잦은 배탈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저하된다. 또한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내부 염증을 잘 유발해 배탈이 잦아질 수 있다. 음식을 먹은 후 복통이 생기고 설사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
◇구내염, 혓바늘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세균‧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고 번성하기 쉬워 다양한 염증질환이 생길 수 있다. 그중 '헤르페스성 구내염'이 대표적이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한다. 입술과 입술 주위, 치아와 가까운 잇몸에 2~3㎜ 크기의 물집이 여러 개 나타나고 통증이 심한 게 특징이다. 입안에 ‘혓바늘’도 생길 수 있다. 혓바늘은 혀에 작은 궤양이나 미각을 담당하는 설유두가 염증으로 튀어나오는 증상이다. 음식물이 스칠 때마다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
◇몸 곳곳에 생기는 염증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이 피부 아래 조직에 침투하면 ‘봉와직염’이 생기기도 한다. 봉와직염은 다리나 발에 주로 나타나는데, 피부가 빨개지고,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 물집이 생긴 뒤 고름이 터져 나올 수도 있다. 여성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질염'을 겪을 수도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 내 유익균이 감소하고 곰팡이나 트리코모나스 같은 유해균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대상포진
면역력이 떨어지면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하면서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발진(피부가 붉어지며 염증 생기는 것)·물집·근육통 등을 일으키는 병이다. 피부 발진이 띠 모양으로 그룹 지어 생기면 의심해야 한다. 증상은 몸 어디든 나타날 수 있으며 발병 초기의 붉은 두드러기나 물집은 3~7일 동안 지속된다.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등의 약물로 치료를 시작해야 잘 낫는다.
한편, 환절기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려면 체온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얇은 옷을 가지고 다니고, 따뜻한 차나 음식을 섭취해 체온을 높이도록 한다. 7~8시간의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도 필수다. 잠을 잘 자면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 능력이 높아지고, 코르티솔 분비가 감소해 면역력이 높아진다. 이외에 단호박, 고구마, 귤 등 베타카로틴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서 가장 나이 많은 남성, 112세 나이로 별세… "뭐든 과하면 독"
- 네 번째 손가락 '이런' 사람, 술 좋아할 가능성 크다
- 나이 먹을수록 ‘하체 건강’이 남성 건강 좌우한다
- 소화 잘 안 되는 사람, 외출 때 보온에 신경 쓰라던데… 왜?
- 뼈 약해지고 심장 두근거리는 갱년기… 건강하려면 ‘이것’ 덜 먹으세요
- 30대 男 “자고 일어나니 발 퉁퉁”… 알고 보니 ‘이 뱀’에게 물려, 무슨 일?
- ‘이 음식’ 즐겨먹는 사람, 의외로 심장병·뇌졸중 위험 낮다
- 자기 전, 양치질할 때… 늘상 스쿼트하는 여성 스타 5인, 누구?
- 빙판길에서도 끄떡 없는 하체 만드는 법… ‘이 동작’ 해보세요
- "다리 색 급변, 절단 가까스로 면해"… 70대 남성, 혈관 막고 있었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