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프리미어리거, 볼보 S90 [CAR톡]
볼보는 화려하지 않다. 대신 세련된 멋을 지녔다. 오래 타도 질리지 않는다. 볼보를 대표하는 세단 S90은 ‘수입차 프리미어리그’로 불리는 E세그먼트(Executive cars) 시장에서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로 구성된 독일차 삼총사와 경쟁한다.
X90은 XC60과 힘을 합쳐 볼보코리아가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고 순위와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볼보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수입차 성공 지표 ‘1만 대 클럽’에도 가입하고 BMW, 벤츠, 아우디에 이어 4위를 기록하는 데 한몫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볼보 차량은 1만7,018대였다. 이 중 XC60이 5,831대로 가장 많았고 S90이 3,011대로 그 뒤를 이었다.
실내는 단정하다.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9인치 터치스크린, 내파 가죽 시트,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천연 크리스털로 제작한 오레포스 기어 노브 등을 채택했다. 2024년식 모델은 통합형 티맵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을 채택했다. 티맵 2.0 내비게이션, 누구 오토 2.0, 티맵 스토어 등으로 디지털 편의성 분야에서는 수입차 ‘최강’ 수준이다. 다만 최근 출시된 경쟁 차종보다는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는 화려함과 신선함은 부족하다.
사실 자동차의 제1덕목은 뭐니 뭐니 해도 안전이다. 볼보 차량을 가장 ‘살 맛’ 나게 만드는 이유다. 볼보는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소모품 교환 서비스,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등도 기본 제공한다.
[글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사진 볼보]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폭탄 돌변 ‘책임준공’…‘풍전등화’ 신탁사 [스페셜리포트] - 매일경제
- “건설사 부실, 신탁사로 전이”…부메랑 된 책준형 - 매일경제
- [속보]고민정, 최고위원직 사퇴...민주당 집단 탈당 움직임도 - 매일경제
- 올해~내년 상반기 ‘고비’…신탁 사업 위축 우려 - 매일경제
- 공사 지연·중단 속출…신탁사 재무 상태 ‘악화 일로’ - 매일경제
- 60년대생이 온다 외 [신간] - 매일경제
- “공짜인 척하더니”…중국 직구앱 테무, ‘테무깡’으로 소비자 기만 논란 - 매일경제
- “파두보다 심하네”…알체라, 기술특례 잔혹사 전철 밟나 - 매일경제
- “다녀올래? 아파트 줄게”…건설사 해외 근무자 혜택 ‘대폭’ 커진다 - 매일경제
- “일본서 ‘이 영양제’ 절대 먹지마세요”…신장병으로 사망까지?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