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테러'를 '난리 뽕짝'이라 조롱한 이재명, 이런 이들이 '세비충'"

김민석 2024. 3.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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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서울 송파을 후보가 총선 출정식에서 "내게 4년을 투자해서 송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다고 여긴다면 3년의 시간이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집권여당에 꼭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배현진 후보는 2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7번 출구 앞에서 22대 총선 송파을 출정식을 열어 "그 누구도 아닌 국민 여러분의 삶을 위해서, 국회에 정체된 정치를 신속하게 풀어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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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28일 송파을 출정식서 李 직격
"세비충 정치…송파서부터 씻어나갈 것"
"일할 기회 주셔서 4년간 행복하게 의정
활동…더 나은 내일 꼭 만들어드리겠다"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 송파을 후보(왼쪽 세번째)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앞에서 열린 '22대 총선 송파을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는 송파갑에 출마한 박정훈 후보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 송파을 후보가 총선 출정식에서 "내게 4년을 투자해서 송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다고 여긴다면 3년의 시간이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집권여당에 꼭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배현진 후보는 2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7번 출구 앞에서 22대 총선 송파을 출정식을 열어 "그 누구도 아닌 국민 여러분의 삶을 위해서, 국회에 정체된 정치를 신속하게 풀어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우선 그는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저의 VIP인 송파가족께 저는 지난 2020년 이 배현진한테 투자 한 번 하시라고, 일할 기회 한 번 달라고 부탁드린 바 있다"며 "그래서 4년 동안 저와 저희 송파 모든 가족들은 밤잠 잊어가며 열심히 일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기회를 주셔서 4년 동안 행복하게 의정 활동을 했다"며 "저를 받아준 송파주민분들께선 제가 보은할 기회를 주셨고, 국회의원으로 중앙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그러면서 "부끄럽게도 21대 국회는 새로운 정권을 창출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국무회의를 통해 수십 건의 정책 청사진이 나왔음에도 특정 정당의 입법 독재에 막혀 그 청사진을 한 번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며 "저희는 국민들께서 선택해 주신 집권여당이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저희에게 투자하신 그 보답은 받으셔야 되지 않겠느냐"라고 되물었다.

배 후보는 "이 배현진에게 4년을 투자해서 송파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됐다고 여기신다면 집권여당인 우리 국민의힘에게 힘을 실어달라"며 "윤 대통령에겐 아직 3년의 시간이 있다. 때로 못마땅하시고 언짢으신 것도 잘 안다. 그러나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국민 여러분의 삶을 위해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 꼭 한 번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배 후보는 옆 지역구인 송파갑의 박정훈 후보를 소개하면서 "여러분께서 제게 4년 전 기회 주시면서 일을 똑바로 반듯하게 하라는 명령을 주셨듯 이제 옆동네에 언론계 에이스였던 박정훈 후보가 왔다"며 "함께 손을 잡고 송파의 품격을 높여 서울을 선도하는 도시로,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멋진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배 후보의 피습 사건을 '난리 뽕짝'이라고 비하해 논란을 일으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선 "정치인으로 일을 하면서 '정치 테러'라는 것은 사실은 저희 스스로 굉장히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며 "얼마나 정치를 과격하게 하고 국민들 마음을 심란하게 했으면 그런 일이 일어나겠느냐"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정치 테러가 일어나는 풍토인 정치 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1야당 대표가 조롱하듯 얘기하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며 "재작년 국민 직업 평가 100점 만점에 국회의원 17점이었다. 툭하면 세비 낭비하는 이런 이들을 요새 말로 세비충이라 한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이런 정치를 송파에서부터 씻어나가겠다. 이번 총선의 의미는 구태 세력을 청산하고 유능한 참모이자 일꾼이 될 수 있는 미래 세력을 새로이 세우는 것"이라며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위안 받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배현진이 박정훈과 함께 지키겠다. 꼭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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