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귀환 앞두고 충격 소식…中 어린 판다 희귀 장질환 사망
아직 만 두 살이 채 안 된 어린 자이언트 판다가 중국 쓰촨성에서 희귀 장 질환으로 숨졌다.
28일 중신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자이언트판다보존연구센터는 지난 23일 칭쓰가 사망했다고 27일 밝혔다.
칭쓰는 지난 2일 장폐색 진단을 받았다. 판다보존연구센터는 서중국 병원으로부터 의료진을 초빙해 5일 수술을 했다. 칭쓰는 회복 과정에서 다시 한번 장폐색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 17일에는 재차 응급수술을 받고 문제를 일으킨 부위를 떼어냈다. 이후 전문가들이 24시간 밀착해 보살폈지만 회복하지 못했다.
중신망은 최근 몇 년 사이에 판다보존연구센터에서 칭쓰와 같은 질환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칭쓰는 지난 2022년 6월 21일 중국 남서부 쓰촨성 워룽의 허타오핑 기지에서 태어난 암컷 판다다.
한편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내달 3일 중국으로 옮겨진다. 푸바오는 앞으로 쓰촨성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할 예정이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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