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비수마보다 뛰어나다'…토트넘, 이적시장 '미친 행보'→'브라질 듀오' 영입 추진

나승우 기자 2024. 3. 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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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허리와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올 여름 브라질 듀오를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 여름 하피냐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하피냐에 대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라며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티모 베르너를 영입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공격력을 토트넘에 제공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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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허리와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올 여름 브라질 듀오를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 여름 하피냐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하피냐에 대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라며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티모 베르너를 영입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공격력을 토트넘에 제공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 윙어 하피냐는 2022년 여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5500만 파운드(약 935억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리즈에서 뛴 2시즌 동안 리그 17골 12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로 활약했던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에서는 적응에 애를 먹었다.

지난 시즌 리그 7골 7도움을 기록했으나 경기력은 아쉽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이번 시즌에도 21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지만 신성 라민 야말에 밀려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실패했다. 다만 왼발 킥 능력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됐던 만큼, 토트넘에서 좋은 공격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체는 현재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임대 중인 티모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는 것보다 하피냐를 영입하는 게 더 도움이 될 거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토트넘과 아스널은 하피냐 영입에 관심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하피냐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미 6800만 파운드(약 1156억원)를 바르셀로나에 제안했다"라며 "토트넘은 베르너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나 하피냐를 설득할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하피냐는 베르너보다 더 많은 공격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피냐는 이미 리즈에서 프리미어리그 검증을 마쳤다. 스페인에서 뛰고 있지만 영국으로 데려오는 게 큰 위험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하피냐 뿐만 아니라 브라질 수비형 미드필더 에데르송(아탈란타)까지 노리고 있다. 이미 구단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보이홋스퍼는 "토트넘은 이미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적으로 영입 가능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라며 "토트넘의 주요 타깃으로 떠오른 선수 중 하나가 바로 아탈란타 미드필더 에데르송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은 토트넘에게 이 재능 있는 미드필더를 영입하라고 추천했다. 토트넘이 미드필더 보강을 고려함에 따라 에데르송의 이름이 최우선 순위로 떠올랐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소속 기자 마이클 브리지 또한 "토트넘은 진정한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한다. 수비 안정성을 제공해 줄 6번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라며 "전진성이 좋은 비수마 같은 미드필더도 있지만 수비적으로 견고함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에데르송은 토트넘에서 논의 중인 선수"라고 밝혔다.

에데르송은 이번 시즌 아탈란타에서 27경기 5골을 넣으며 꾸준히 활약 중이다. 아탈란타와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지만 유벤투스,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아탈란타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에데르송이 떠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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