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이틀 만에 대포 재가동...'홈런왕' 노시환 시즌 2호포

차승윤 2024. 3. 28. 19: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인천 3연전에서만 두 개의 홈런을 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인천에서 첫 홈런을 친 노시환(24·한화 이글스)이 인천을 떠나기 전 다시 대포를 추가했다.

노시환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 초 0-0 균형을 깨는 투런 포를 기록했다. 이틀 전인 26일 올 시즌 첫 홈런을 친 후 이틀 만에 두 번째 홈런까지 쏘아올렸다.

1회 볼넷으로 출루한 노시환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오원석이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던진 132㎞/h 슬라이더를 공략, 당겨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아치로 연결했다. 그는 오원석의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한 손을 놓으면서 가볍게 받아 당겼고, 공은 날아오던 힘 그대로 외야로 돌아가 담장을 넘어갔다. 노련해진 배트 콘트롤로 만든 한 방이었다.

지난해 타격 2관왕에 오른 노시환의 물 오른 타격 기술을 알 수 있는 타석이었다. 2019년 한화에 입단한 그는 5년 차인 지난해 타율 0.298과 함께 31홈런 101타점을 기록, 타격 2관왕과 함께 리그 최고 타자로 떠올랐다.

올해 첫 손맛은 앞서 26일 SSG전에서 봤다. 당시 그는 8회 초 최민준이 던진 143㎞/h 직구를 공략해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시리즈가 끝나기 전인 28일 다시 손맛을 보게 됐다. 올 시즌 2연속 홈런왕을 기대해볼 수 있는 페이스다.

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