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신약 '엔허투' 8300만원→417만원…​ ​4월부터 급여

신은진 기자 2024. 3. 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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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올해 4월부터 유방암·위암 신약 '엔허투'를 국내 환자들도 치료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신약 급여등재로 HER2 양성인 전이성 유방암과 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게 된다.

HER2 양성인 전이성 유방암 환자는 1인당 연간 투약비용 약 8300만 원을 부담했으나,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417만 원을 부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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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HER2 양성인 유방암·위암에 엔허투를 보험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이이찌산쿄 제공
마침내 올해 4월부터 유방암·위암 신약 '엔허투'를 국내 환자들도 치료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4월부터 HER2 양성인 유방암·위암 환자 치료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를 건강보험 적용해 중증환자의 치료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대상은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는 암세포 특정인자(HER2) 발현 양성인 전이성 유방암과 위암’ 환자다. 유방암의 경우, 투여단계 2차 이상, 위암은 투여단계 3차 이상에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이번 신약 급여등재로 HER2 양성인 전이성 유방암과 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게 된다. HER2 양성인 전이성 유방암 환자는 1인당 연간 투약비용 약 8300만 원을 부담했으나,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417만 원을 부담하게 된다. (유방암 기준, 본인 부담 5% 적용 시)

복지부는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를 개정해 결정된 약제에 대해 4월 1일부터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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