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오성일 교수,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우수포스터 발표상 수상

오상훈 기자 2024. 3. 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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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은 신경과 오성일 교수가 2024년도 제28차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오성일 교수는 '중추신경계 신경면역질환에서 보행 분석에 대한 선행연구'라는 주제로 다발성경화증, 시신경척수염 등 신경계 질환 환자의 보행분석을 통해 신경면역질환 상태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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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디바이스 활용한 신경면역질환 보행분석 선행연구
경희대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사진=경희대병원 제공
경희대병원은 신경과 오성일 교수가 2024년도 제28차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오성일 교수는 ‘중추신경계 신경면역질환에서 보행 분석에 대한 선행연구’라는 주제로 다발성경화증, 시신경척수염 등 신경계 질환 환자의 보행분석을 통해 신경면역질환 상태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는 28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몸에 부착, 보행을 분석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신경면역질환의 주요 평가 척도인 확장장애상태척도(EDSS)의 중증도가 높아짐에 따라 ▲보행 대칭성 ▲보행 속도 ▲일어서기 걷기(TUG) 등의 보행 분석 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악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중추신경계 신경면역질환의 보행장애 평가와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를 받았다.

오성일 교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보행 분석은 일상생활 중 측정과 모니터링 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라며 “신경면역질환 환자의 보행장애 평가와 치료에 보행 분석기 활용도가 높은데, 이번 결과로 후속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성일 교수는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로부터 다기관 기획연구자로 선정돼 2024년부터 2년간 ‘길랭-바레증후군의 예후 예측 모델의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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