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백마리 떼죽음..."귤에 농약 주입"

박근아 2024. 3. 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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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한 과수원에서 귤을 쪼아 먹은 새 수백마리가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과수원에서 감귤에 주사기로 농약을 넣어 이를 먹은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새 200여 마리를 폐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자치경찰은 새들의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죽은 조류 사체와 해당 과수원 감귤을 수거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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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제주도의 한 과수원에서 귤을 쪼아 먹은 새 수백마리가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과수원에서 감귤에 주사기로 농약을 넣어 이를 먹은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새 200여 마리를 폐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A씨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고의임을 인정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경찰은 새들의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죽은 조류 사체와 해당 과수원 감귤을 수거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새들이 무더기로 죽고 있다"는 행인 신고가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에 접수됨에 따라 한국조류보호협회와 자치경찰, 서귀포시가 현장 조사에 나서 농약 중독을 폐사 원인으로 추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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