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광주] "피가 많이 고였다" 황대인 부상 심각, 복귀 아닌 재검만 최소 4주
배중현 2024. 3. 28. 16:23
KIA 타이거즈 황대인(28)이 결국 전열에서 이탈했다. 상태가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
황대인은 28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는 전날 경기에서 3회 말 우익수 방면 짧은 안타를 치고 출루했는데 베이스 러닝 과정에서 1루에 왼 다리가 걸렸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위를 부여잡고 쓰러져 응급차가 야구장 안으로 들어오기도 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피가 많이 고여 있어서 어느 정도인지 체크가 안 되는 거 같다. 다른 거 할 수 있는 게 없고 아이싱을 하고 피가 없어져야지 어느 정도 상태인지 체크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2~3주 정도는 아이싱만 진행해서 피를 최대한 없애는 것만 할 수 있는 상태"라며 "피가 없어지고 난 뒤에 찍어봐야 어느 정도 상태인지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아쉬워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황대인은 병원 재검까지 최소 4주 정도 예상된다. 피가 없어져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이 가능하고 정확한 복귀 시점도 정할 수 있다.
황대인은 부상 전까지 3경기에 출전, 타율 0.286(7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1루수인 그가 빠지면서 선수단 구성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범호 감독은 "(이)우성이를 1루로 써야 할 거 같다. 외야는 (이)창진이와 (김)호령이를 돌아가면서 쓰고 서울(잠실 원정)에 가서 (윤)영철이가 던지는 날 선수 1명을 뺄 예정"이라며 "일단 다음 주 중반까지는 이 상태(1군 투수 14명)로 가고 그 뒤로는 (2군에서) 1루수를 한 명 더 올려야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제자들 '깜짝 마중' 나온 황선홍…U-23 대표팀 '우승 결실' 맺고 귀국 [IS 인천] - 일간스포츠
- [왓IS] ‘류준열♥’ 한소희가 “꺼져”라고?...소속사 “합성사진 유포 상황 파악中” - 일간스
- ‘한일가왕전’ 신동엽 당황한 모습 포착…한일 간 미묘한 신경전 - 일간스포츠
- 클린스만 위약금만 70억인데…베트남은 위약금 없이 감독과 '계약 해지' - 일간스포츠
- “벌써 5주년” 이의정, 9세 연하 남친 공개→럽스타 눈길 - 일간스포츠
- 김지민, ♥김준호 얼굴 프린팅 티셔츠 입고 애정 과시 - 일간스포츠
- 이제는 '신태용 매직'…13년 새 인도네시아 피파랭킹 최고 순위 눈앞 - 일간스포츠
-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악역 부담無…흡연 연기, 제스처 신경써” [인터뷰③] - 일간스포츠
- “손흥민이 그리즈만보다 위라고? 동의 못 한다” 정면 반박, 커리어에서 밀린다 - 일간스포츠
- [배중현의 야구 톺아보기] 양현종은 왜 커브를 5개 던졌나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