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한미약품 그룹과 통합 중단”

전종보 기자 2024. 3. 28.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OCI홀딩스는 28일 "주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양사 통합에 반대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추천한 후보 5명이 이사회에 선임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반면,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과 이우현 OCI 회장의 사내이사의 선임 안건은 부결됐으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측 추천 이사 6명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종윤(왼쪽)·임종훈 형제 /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 제공
OCI홀딩스는 28일 “주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양사 통합에 반대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추천한 후보 5명이 이사회에 선임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OCI 측은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의 발전을 바란다”고 했다.

이날 주주 표결에서 형제 측 추천 이사 5명이 과반 득표를 얻으면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이사회 9명 중 5명을 확보하게 됐다. 반면,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과 이우현 OCI 회장의 사내이사의 선임 안건은 부결됐으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측 추천 이사 6명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지난 1월부터 이어져온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한미그룹 모녀-형제 간 경영권 분쟁 또한 두 형제의 승리로 일단락될 전망이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