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이러지 않아도 잘 먹고 잘사는 사람” 韓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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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수정 경기 수원정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발언한 내용을 두고 SNS상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27일 오후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거리 인사에 나선 한 위원장은 "이수정은 여기서 이러지 않아도 얼마든지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다. 이수정이 여러분을 위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이 이 후보를 치켜세우며 "여기서 이러지 않아도 얼마든지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는데, 해당 발언에서 시혜적 태도와 선민의식이 엿보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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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선민의식 드러나” 비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수정 경기 수원정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발언한 내용을 두고 SNS상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27일 오후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거리 인사에 나선 한 위원장은 “이수정은 여기서 이러지 않아도 얼마든지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다. 이수정이 여러분을 위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정을 선택하면 수원에서 반도체가 만들어진다”며 여당의 반도체 산업 집중 투자 공약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과 용인, 화성, 오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 14명도 함께했다. 한 위원장은 각 후보를 일일이 소개하고 손을 붙잡아 들어 올리는 등 지지를 보내 달라고 수원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한 위원장 발언이 알려진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발언 내용이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한 위원장이 이 후보를 치켜세우며 “여기서 이러지 않아도 얼마든지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는데, 해당 발언에서 시혜적 태도와 선민의식이 엿보인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상류층 엘리트로서 일반 대중들에게 베풀어 주려고 나왔다는 뜻이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입에서나 나올 법한 발언이다”, “듣고 있는 이수정 표정도 안 좋아 보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된 한 위원장 발언 영상은 올라온 지 15시간 만에 111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SNS상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범죄심리 전문가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 각종 방송에 얼굴을 비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인재 1호로 영입된 후 경기 수원정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875원 대파’ 논란에 대해 “대파 875원은 한뿌리 값”이라고 반박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천양우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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