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야드+’정선일, 2024 KPGA챌린지투어 1회 대회 우승

정대균 2024. 3.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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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포 정선일(32)이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 원·우승상금 2000만 원)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시드 카테고리는 'KPGA 챌린지투어 3승 기록자'로 3승 달성 직후 시드를 적용, KPGA투어 대회에 곧장 출전할 수도 있다.

한편 이번 시즌 KPGA 챌린지투어는 총상금 21.1억 원, 20개 대회 규모로 지난해 총상금 16.8억 원에 비해 4.3억 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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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PGA 챌린지투어 1회 대회 우승자 정선일. KPGA

캐나다 동포 정선일(32)이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 원·우승상금 2000만 원)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정선일은 27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코스(파72·72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선일은 볼 스피드는 시속 180마일로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가 300야드를 거뜬히 넘기는 장타자다. 9세 때 캐나다로 이주해 10세 때 골프를 시작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캐나다 골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수많은 우승컵을 수집했다.

2012년 4월 프로로 전향한 뒤 PGA투어 캐나다, PGA투어 차이나, 콘페리투어 등에서 활동했고 2018년과 2019년에는 PGA투어 차이나에서 각각 1승씩 거둔 바 있다.

2021년은 일본투어와 KPGA 투어를 병행했다. 일본투어가 주 무대였고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 공동 38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국내에서는 3개 대회에 출전해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준우승 포함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다.

정선일은 “오랜만의 우승이어서 설레고 기쁘다. 전반 홀에서는 사실 감이 좋지 않았다. 긴장도 됐다”며 “경기 중반부터 리듬을 찾았고 후반 들어서 생각했던 플레이를 자유 자재로 펼칠 수 있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던 것도 우승의 원동력”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당분간 한국에 머물 계획”이라며 “올해 KPGA 챌린지투어에서 3승을 하면 KPGA투어 시드를 얻을 수 있다. 하루 빨리 3승을 이뤄내 KPGA 투어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KPGA 2부인 챌린지투어에서는 올해부터 3승을 거둔 선수에게 1부인 KPGA투어 시드가 주어진다. 시드 카테고리는 ‘KPGA 챌린지투어 3승 기록자’로 3승 달성 직후 시드를 적용, KPGA투어 대회에 곧장 출전할 수도 있다. 물론 KPGA 챌린지투어 중복 활동도 가능하다.

이택기(32)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하는 김용태(25·PXG)와 김백준(23)이 공동 3위(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에 입상했다.

한편 이번 시즌 KPGA 챌린지투어는 총상금 21.1억 원, 20개 대회 규모로 지난해 총상금 16.8억 원에 비해 4.3억 원 늘었다. 총상금 1억 원 대회는 16개, 1.2억 원 대회는 3개, 1.5억 대회는 1개다. 마지막 대회인 ‘20회 대회’ 종료 후 KPGA 챌린지투어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2025년 KPGA 투어 출전권이라는 최고의 특전이 주어진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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