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대 승선에 MVP' 마이누, 몸값 12억에서 510억 '4275% 상승'…그런데 잉글랜드 2위

김희준 기자 2024. 3.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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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마이누가 지난여름보다 몸값이 4,275% 상승했다.

그런데도 잉글랜드 선수 중 가치 상승 폭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축구선수 가치를 산정하는 포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마이누는 지난해 7월 80만 유로(약 11억 6,626만 원)에서 현재 3,500만 유로(약 510억 2,405만 원)까지 예상 이적료가 올랐다.

그런데 마이누보다 더 극적인 상승곡선을 그린 선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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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마이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코비 마이누가 지난여름보다 몸값이 4,275% 상승했다. 그런데도 잉글랜드 선수 중 가치 상승 폭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마이누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주전으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에도 간간이 1군에 모습을 비치는 등 팀 내에서 기대받던 유망주였고, 올 시즌 잠재력이 제대로 폭발했다. 맨유에서 11월 에버턴전에 출장한 이후 16경기 중 14경기를 선발로 나섰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이며 2005년생임에도 뛰어난 침착성과 판단력으로 맨유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표팀 승선에도 성공했다. 마이누는 3월 A매치에 U21 대표팀으로 소집됐는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직접 마이누를 A대표팀으로 전격 발탁헀다. 지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를 이뤘고, 벨기에와 친선경기에서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히는 등 잉글랜드 중원의 미래로 합격점을 받았다.


계속되는 활약에 몸값도 치솟았다. 축구선수 가치를 산정하는 포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마이누는 지난해 7월 80만 유로(약 11억 6,626만 원)에서 현재 3,500만 유로(약 510억 2,405만 원)까지 예상 이적료가 올랐다. 이를 퍼센티지로 환산하면 무려 4,275%다.


아치 그레이(리즈유나이티드). 잉글랜드 FA컵 X(구 트위터) 캡처

그런데 마이누보다 더 극적인 상승곡선을 그린 선수가 있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즈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2006년생 아치 그레이가 그 주인공이다. 그레이는 지난해 7월 20만 유로(약 2억 9,154만 원)에서 9개월 만에 1,600만 유로(약 233억 6,432만 원)로 몸값을 불렸다.


그레이도 마이누만큼 촉망받는 인재다. 올 시즌 리즈 핵심으로 리그 38경기 중 33경기에 선발로 나서 리즈가 우승 경쟁을 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원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는데 축구 지능이 높고 수비력도 준수해서 최근 소속팀에서는 라이트백으로 출장했고, 리즈는 그레이의 활약 속에 올해 리그 13경기 12승 1무로 승승장구했다. 그레이는 잉글랜드 FA컵에서도 첼시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 팀이 2-3으로 졌음에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U21 대표팀 승선에도 성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FA컵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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