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위기의 롯데... '천적' 이의리 꺾고 반등할까

박재형 2024. 3. 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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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윕패 및 5연패 위기에 처한 롯데가 이번 경기에서는 절치부심한 상대로 경기에 임한다.

하지만 한 번도 패전을 허용하지 않은 KIA의 좌완 선발 이의리를 넘어서야 한다.

롯데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시즌 3번째 경기를 치른다.

롯데 타선이 상대해야 할 KIA 선발 이의리는 지난 시즌 28경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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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성적 좋은 이의리, 난관 마주한 롯데

[박재형 기자]

스윕패 및 5연패 위기에 처한 롯데가 이번 경기에서는 절치부심한 상대로 경기에 임한다. 하지만 한 번도 패전을 허용하지 않은 KIA의 좌완 선발 이의리를 넘어서야 한다.

롯데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시즌 3번째 경기를 치른다. 선발 이인복을 내세워 이의리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4패 중 3패가 접전 끝에 패한 경기였다. 하지만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나균안이 5이닝 6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내주었다.

타선의 부재가 컸다. 4연패 기간 동안 롯데의 팀 타율은 0.225(7위), OPS 0.637(9위)로 모두 하위권에 위치해 있었다. 득점권 타율 역시 0.162로 리그 전체 최하위였다. 롯데 타선의 분발이 요구된다.
 
 롯데 타선이 상대해야 할 KIA 선발 이의리
ⓒ KIA타이거즈
롯데 타선이 상대해야 할 KIA 선발 이의리는 지난 시즌 28경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성공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2차례 나와 1승 평균자책점 2.84로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결정적으로 이의리는 롯데 킬러로서의 명성이 자자하다. 통산 롯데를 상대로 11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02로 강했다. 지난 시즌에도 롯데전 3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로 천적이었다.

KIA와의 2연전에서 롯데는 팀 타율 0.185, OPS 0.536로 저조했다. 특히 득점권에선 15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침묵했다. 이의리 공략을 위해선 타선의 역할이 어느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KIA전 선발로 나서는 이인복
ⓒ 롯데자이언츠
롯데 마운드에선 선발 이인복이 나선다. 이인복은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인해 10경기(7선발) 1승 4패 평균자책점 6.48로 저조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8.53으로 저조했다.

통산 KIA 상대로는 15경기(3선발) 2패 평균자책점 3.42의 성적을 거둔 이인복이다. 지난 시즌에는 1경기 나와 3.1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KIA는 이번 시즌 팀 타율 0.299, OPS 0.857로 모두 리그 전체 2위다. 타격의 팀답게 불방망이를 선보였다. 최형우(타율 0.400), 박찬호(타율 0.538), 소크라테스(타율 0.364) 등 맹타를 휘두른 타자들이 살벌하다. 이인복의 활약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팀 분위기가 다운된 상태에서 천적 이의리를 상대해야 하는 롯데. 롯데가 이 난관을 극복하고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 KBO 기록실, STATIZ(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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