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 ETF 순자산 2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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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순자산은 2338억원을 기록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매월 61원의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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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순자산은 2338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10월 신규 상장한 ETF는 개인과 기관 투자가의 매수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연초 이후 27일 기준 개인 누적 순매수는 20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상장된 고배당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연기금, 보험 등 기관에서도 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은행주와 보험주 등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지수’다. 해당 지수는 국내 주요 은행주 가운데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으로 구성됐다. KB·우리·하나·신한 등 유동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총 10종목이다.
매월 동일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ETF라는 점도 특징이다. 국내 상장된 대부분 고배당 ETF의 분배금 지급 주기는 분기 혹은 연 단위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매월 61원의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했다. 올해 예상 연 분배율은 6.1%다. 투자자는 매월 안정적인 현금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할 수 있다. 다양한 자산에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 투자가 주목받는 가운데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국내 전체 ETF 가운데 가장 낮은 PBR를 보이고 있다. 26일 기준 해당 ETF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4로 국내 상장된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등 저PBR 상품 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높은 관심에 따라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저PBR ETF 관련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김병석 매니저는 "은행은 낮은 실적 변동성과 축적된 자본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와 실행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환원 강화는 PBR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를 통해 자본차익과 높은 수준의 월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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