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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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8일 메모리 반도체 실적 개선 등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그동안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한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며 "또한 하반기부터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공급 우려 완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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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KB증권은 28일 메모리 반도체 실적 개선 등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그동안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한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며 "또한 하반기부터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공급 우려 완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 D램과 낸드 가격이 지난해보다 상승하고, 수 조원 규모의 재고평가손실이 이익으로 환입될 것"이라며 "올해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15조3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418% 증가한 34조43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33조60억원)를 3% 상향 조정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메모리 반도체(DS), 스마트폰(DX) 실적 개선에 따라 5조7천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4조9천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를 9만5천원으로 유지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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