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윤이나·신지애…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출격

정대균 2024. 3. 28. 0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KLPGA투어는 역대 최대인 대회 수 30개, 총상금 약 320억 원 규모로 치러진다.

3월에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일정을 이미 소화했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파리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신지애(35)가 약 1300일 만의 국내 대회 출전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공식 포스터. 크라우닝


올 시즌 KLPGA투어는 역대 최대인 대회 수 30개, 총상금 약 320억 원 규모로 치러진다. 3월에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일정을 이미 소화했다. 싱가포르 대회는 김재희(23·SK텔레콤)의 생애 첫 승, 태국 푸켓 대회는 작년 3관왕 이예원(21·KB금융그룹)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본격적 시즌은 오는 4월 4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골프장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부터다. 이 대회 관전 포인트는 크게 3가지다. 첫 번째는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의 대회 2연패와 2경기 연속 우승 여부다. 이예원은 작년 대회서 김민선(21)과 연장 승부를 펼쳐 통산 2승째를 챙겼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1년 6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하는 윤이나(20·하이트진로)가 보여줄 경기력이다.

윤이나는 2022년 6월에 열렸던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때 했던 오구 플레이를 늑장 신고하면서 3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대한골프협회와 KLPGA가 징계 기간을 1년 6개월로 낮추면서 투어에 복귀하게 됐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파리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신지애(35)가 약 1300일 만의 국내 대회 출전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다. 신지애는 프로 데뷔 이후 전 세계 투어에서 통산 64승을 거두고 있는데 그중 KLPGA투어에서는 통산 20승을 기록해 영구 시드권을 보유하고 있다. 신지애는 현재 세계랭킹이 16위로 6월 말 기준으로 15위 이내에 들면 파리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이들을 비롯해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인 유현주(30), 유효주(26), 박결(28), 임희정(23),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민솔(17) 등도 후원사 주최 대회 우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개막전 우승자 김재희, 앞서 치러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에서 각각 2위와 공동 4위에 입상할 정도로 샷감이 뜨거운 방신실(19·KB금융그룹), ‘큐티풀’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등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대회장인 두산건설 이정환 대표이사는 “최정상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품격 있는 대회 운영을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국내 개막전으로서 선수와 팬들이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팬덤 문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