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원짜리 한정판 '초코송이' 이어폰, 일본서 9분만에 완판
한영혜 2024. 3. 27. 23:12
‘초코송이’ 과자의 원조 격인 일본 국민과자 ‘기노코노야마’(버섯 산) 모양 무선 이어폰이 출시되자마자 9분 만에 완판됐다.
26일 닛테레뉴스 등에 따르면 기노코노야마 무선 이어폰은 이날 낮 12시부터 3500대 한정 발매됐다. 이 제품은 발매 9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키노코노야마 과자 상자 모양과 흡사한 케이스 안에 초코송이 무선 이어폰 두 개가 들어간다. 초콜릿 색깔의 상단이 귀에 들어가는 스피커 부분이다.
이번 한정판은 지난해 7월 식품회사 메이지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있을 것 같지 않은 잡화’ 시리즈 중 하나였던 ‘기노코노야마 무선 이어폰’을 실제 제품화한 것이다. 메이지는 무선이어폰 외에도 우유팩 모양 수정액, 초콜릿 모양 우표 등을 선보였다.
메이지는 당시 ‘갖고 싶다’는 네티즌의 반응에 부응해 7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한정판을 출시했다. 기노코노야마 이어폰의 가격은 세금 포함 2만9800엔(약 26만5000원)으로, 제품에는 144개 언어 자동 번역 기능도 탑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노코노야마는 1975년부터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는 장수 과자 중 하나로 국내 ‘초코송이’와 매우 유사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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