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경기 만에 MVP 된 코비 마이누, 벨링엄도 "놀라운 미래가 기다린다" 극찬

김희준 기자 2024. 3. 27.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05년생 코비 마이누가 벨기에와 친선경기에서 경기 최우수 선수(POTM)를 차지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잉글랜드가 벨기에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경기 후 어린 나이에도 A매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마이누에게 POTM을 수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2005년생 코비 마이누가 벨기에와 친선경기에서 경기 최우수 선수(POTM)를 차지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잉글랜드가 벨기에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3월 A매치를 1무 1패로 마치며 최근 불안한 행보를 깔끔히 씻어내는 데 실패했다.


잉글랜드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11분 만에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치명적인 패스미스로 공을 벨기에에 내줘 유리 틸레만스에게 실점까지 허용했다. 전반 17분 아이반 토니가 페널티킥으로 따라잡았으나 전반 36분 틸레만스가 다시 한 번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며 경기 내내 벨기에의 리드가 계속됐다.


잉글랜드가 3월 A매치 2연패 위기에서 겨우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5분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제임스 매디슨이 어렵사리 공을 따내 감각적인 컷백을 보냈고, 이를 빈 공간에 있던 주드 벨링엄이 마무리하며 가까스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코비 마이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는 고전했지만 마이누는 빛났다. 이날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와 짝을 이뤄 나와 너른 활동량으로 잉글랜드가 벨기에에 무너지지 않는 데 큰 도움을 줬다. 공수 양면에서 유효슈팅 1회, 기회 창출 2회, 가로채기 1회, 태클 2회, 경합 성공 5회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는 경기 후 어린 나이에도 A매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마이누에게 POTM을 수여했다.


잉글랜드의 현재이자 미래인 벨링엄도 마이누를 칭찬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마이누는 매우 훌륭하다. 팬들의 함성이 가득하고 사람들이 엄청난 부담을 줄 때 경기하기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확실히 마이누는 뛰어난 선수다. 분명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놀라운 미래를 맞이할 것이고, 잉글랜드에서도 그렇게 되기를 빈다"며 마이누의 재능을 칭찬했다.


마이누는 올 시즌 11월을 기점으로 맨유 주전이 됐다. 나이답지 않은 침착성과 판단력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A매치 기간에는 U21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으로 A대표팀에 파격 발탁돼 데뷔까지 하는 영광을 누렸다.


사진= 잉글랜드축구협회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