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장차남, 가현문화·임성기재단 의결권 금지 가처분 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표결을 앞두고 가현문화재단·임성기재단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들 형제 측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재단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상당수는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님의 유지에 따라 공익을 위해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상속인들이 상속 재산에서 공동으로 출연한 것"이라며 "이번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는 물론 올해 개최될 모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두 재단의 의결권 행사는 금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표결을 앞두고 가현문화재단·임성기재단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들 형제 측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재단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상당수는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님의 유지에 따라 공익을 위해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상속인들이 상속 재산에서 공동으로 출연한 것”이라며 “이번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는 물론 올해 개최될 모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두 재단의 의결권 행사는 금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형제 측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도 일부 대주주의 의사결정에 따라 재단이 활용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은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각각 4.9%, 3.0% 보유하고 있다.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은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자신들과 직계 가족, 두 재단 등 특별관계자 지분을 합한 지분 35%에 한미사우회 지분 약 0.33%, 국민연금 지분 7.66%을 더해 약 42% 정도의 우호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미그룹은 이번 형제 측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두 재단은 원칙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해당 안건을 처리한 것”이라며 “개인주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중 꿀물 70% 이상이 사양꿀…문제 없다는 ‘원조’ 호연당
- 피해자의 끝나지 않는 고통…“사고 후 시간이 멈췄습니다” [급발진 진행중①]
- 조규홍 장관 “전공의 오늘까지 복귀해야…수련기간 일부 조정 여지”
-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 “불확실성 줄이고 AI 체계 확립 주력”
- ‘시니어 탁구대회’에 두 팔 걷어붙인 이에리사 [쿠키인터뷰]
- 주말 극장가 ‘범죄도시4’ 천하…금주 판도 바뀐다
- 이재명 “‘거부권을 협상카드로’ 尹 조언에…야당 전면전 부추기나”
- 검찰, 오늘 ‘김여사 명품백 수수 고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소환 조사
- 국회사무처, 22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 개최
- 文회고록에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첫 단독외교’…與 “김정숙 특검 필요해” 맹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