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병원·식당 돌며 2000만원 훔친 30대 구속

윤일선 2024. 3. 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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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비롯해 전국 병원과 상가를 돌며 2000여만원을 훔친 30대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전국에 있는 병원과 식당 등에 20여곳에 침입해 현금 등 20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월 17일 부산 개금동에 있는 한 병원에 침입해 현금 12만원을 훔쳤다.

그는 부산을 비롯해 서울, 충남, 대구 등 전국 병원과 상가를 돌며 한 번에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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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비롯해 전국 병원과 상가를 돌며 2000여만원을 훔친 30대가 구속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전국에 있는 병원과 식당 등에 20여곳에 침입해 현금 등 20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월 17일 부산 개금동에 있는 한 병원에 침입해 현금 12만원을 훔쳤다. 그는 부산을 비롯해 서울, 충남, 대구 등 전국 병원과 상가를 돌며 한 번에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을 훔쳤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의 인상착의를 확보한 뒤 그가 머물고 있던 전북의 한 주택가에서 18시간 잠복 끝에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영업을 마치고 퇴근할 때 출입구, 창문 등이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하고, 열쇠나 출입 카드 등을 소화전이나 화분 밑에 숨겨둬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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