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GS에너지와 손잡고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 속도

권현지 2024. 3. 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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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사 한양이 GS에너지와 손잡고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한양은 27일 GS에너지와 전남 여수 묘도에 위치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주주 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GS에너지와 함께 LNG 터미널의 운영에 필요한 수요처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양과 GS에너지는 이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주식회사' 지분을 각각 60%, 40%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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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추진 위한 주주 간 협약 체결
시설 조성 및 운영 노하우 공유

중견 건설사 한양이 GS에너지와 손잡고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한양은 27일 GS에너지와 전남 여수 묘도에 위치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주주 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NG 생산·저장·유통 등 시설 조성 및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한다. LNG 허브 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한양은 312만㎡ 규모의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조성과 LNG 저장탱크, 접안부두 등 상부시설 건설을 주도한다. 또 GS에너지와 함께 LNG 터미널의 운영에 필요한 수요처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양과 GS에너지는 이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주식회사’ 지분을 각각 60%, 40% 보유하게 된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받고, LNG 저장탱크, 기화송출설비, 최대 10만t(톤) 규모 부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 이후 LNG 저장탱크 1·2호기 착공에 시작해 2027년 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LNG 터미널 사업 역량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LNG 트레이더 등 다양한 수요처에 LNG를 저장하고 반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로 구축할 계획이다.

한양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 시공 및 사업운영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양사가 협력해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는 물론 상부시설 구축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향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도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양은 LNG뿐만 아니라 수소,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 암모니아, 집단에너지 등으로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묘도 일대에 LNG 터미널을 포함한 LNG, 수소 연료전지 발전단지 등 탄소중립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획으로, 정부와 함께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 정책과제다. 예상 총 사업비는 약 15조5000억원이다.

GS에너지는 미래 에너지 트렌드와 시장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스마트 전력솔루션 시장 선도, 순환자원 생태계 구축, 그린발전 포트폴리오 확장, 청정수소 경제 인프라 재편 선도 등 4가지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밸류체인'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의 자원 순환 체계(클로즈드 루프·Closed-Loop)' 구축을 추진하는 등 신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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