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째 대결”…‘배준영·조택상’…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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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28일 부터 시작되면서 인천중·강화갑·옹진군 선거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중·강화갑·옹진군 선거구는 오는 2026년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분구를 앞두고 있는 지역이다.
인천항은 원도심 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서해5도를 비롯 도서지역과 강화도는 교통여건은 물론 지리적 특수성과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정주여건이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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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28일 부터 시작되면서 인천중·강화갑·옹진군 선거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지역은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가 3번째 맞대결이 성사돼 인천지역에서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이들은 지난 20대 총선부터 이번 22대 까지 모두 3번 맞붙는 꼴이 됐다.
20대 총선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당선돼 배준영·조택상 후보 모두 낙선의 쓴맛을 봤다.
그러나 21대 총선 때는 배 후보가 승리했다.
인천중·강화갑·옹진군 선거구는 오는 2026년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분구를 앞두고 있는 지역이다.
2026년 지방선거부터 영종도는 영종구로 현재의 중구와 동구는 제물포구로 각각 분구된다.
인천항은 원도심 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서해5도를 비롯 도서지역과 강화도는 교통여건은 물론 지리적 특수성과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정주여건이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지역은 영종도를 제외하면 노년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영종도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되면서 선거권자가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 때보다 2만4000여명이 늘어났다.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국제도시 공항경제권 도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중구 원도심 재개발과 경인전철·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강화군 강화~영종대교 건설과 전철 시대 개막, 옹진군 여객선 가시거리 완화로 결항일수 최소화 및 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꼽고있다.
특히 배 후보는 중구강화군옹진군 초·중·고교생에게 등·하교 버스요금 반값 지원, 영종IC 인근 정체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건설 등 출퇴근 정체 해소 등을 약속했다.
배 후보는 “모든 학생들이 의무(무상)교육 대상인데도 불구하고 원거리 등·하교에 따른 불편과 비용을 감수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등·하교 반값 버스비를 실현해 의무(무상)교육의 범주에 통학까지 포함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배 후보는 영종IC 인근 정체 해소를 위해 현재 차량 출입이 통제된 제3유보지 구간에 스테츠칩팩, BMW센터 직결 4차로를 조성해 통행량을 분산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영종IC를 우회하는 4차로 임시 도로를 만들고 그린나래 지하차도 버스정류장 측 감속 구간을 확장해 2차선 도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반면 조택상 후보는 영종과 강화군, 옹진군 등 지역별로 맞춤형 선거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조 후보는 영종도에 이민청 유치를 공약했다. 영종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도시로 출입국과 이민 관리 업무에 최적화된 입지로 꼽았다.
영종도에 이민청이 들어서면 인근 송도에 재외동포청과 함께 해외 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 후보는 특히 강화군을 역사문화관광과 평화경제특구로 지정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조 후보는 “강화도는 고려시대 수도, 대몽항쟁, 구한말 외세침략 현장을 간직한 유서 깊은 역사도시이지만 군사보호지역, 수도권 규제로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 제한으로 고통받고 있고 지역경제는 정체되고 있다”며 강화발전과 주민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밖에 강화도 외규장각 국립박물관 설립, 충렬사 성역화, 교동향교 유림회관 건립을 추진해 강화를 역사문화의 메카로 만들어 연인원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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