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덕도신공항 개항 대비 항공 인력 양성 추진

윤일선 2024. 3. 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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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해 항공 인력양성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항공 인력양성을 위한 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턴십 지원사업은 가덕도 신공항 개항으로 늘어날 항공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항공사와 연계한 취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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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기가 공항을 이륙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해 항공 인력양성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항공 인력양성을 위한 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시 사업을 위탁·대행하고,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지상조업사인 비에이에스(BAS)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인턴십 지원사업은 가덕도 신공항 개항으로 늘어날 항공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항공사와 연계한 취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 유일의 항공 인력 인턴십 사업이기도 하다.

해당 사업은 항공사 현장 직무실습, 항공사 취업 지원교육, 미래인재 양성 교육, 찾아가는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다. 인턴십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이다.

항공 분야 업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항공사 현장 직무실습은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 객실·운항·일반행정 등 일반형 20명과 항공 정비·공항 지상직의 채용 연계형 30명을 모집해 각각 2, 3개월간 진행한다. 정원은 지난해 대비 50% 늘었다. 실습생에게는 월 126~186만원의 교육지원금을 지원한다. 오는 6월 중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항공사 취업 지원교육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항공사 직무이론과 실습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 달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운영한 뒤 하반기 채용과 연계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

미래인재 양성 교육은 이달 초 개교한 부산항공고를 포함한 지역 11개 고등학교 학생에게 견학과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업계 특강도 진행한다.

조영태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항공업계에 11명이 취업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면서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으로 늘어날 항공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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