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 선임

박선혜 2024. 3. 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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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신임 사내이사로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부광약품 사장)가 선임됐다.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서진석(OCI홀딩스 대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서진석 대표가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된 것은 한미그룹이 추진하는 OCI그룹과의 통합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22일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온라인팜의 우기석 대표이사가 OCI 계열사인 부광약품 각자대표가 된 데 이어, 이번엔 OCI 측 인사가 한미약품 경영진으로 합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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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안건 모두 원안대로 의결
한미약품이 27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 신임 사내이사로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부광약품 사장)가 선임됐다.

한미약품은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선 경영현황 설명과 감사 및 영업 보고 등이 진행됐다.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서진석(OCI홀딩스 대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서진석 대표가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된 것은 한미그룹이 추진하는 OCI그룹과의 통합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22일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온라인팜의 우기석 대표이사가 OCI 계열사인 부광약품 각자대표가 된 데 이어, 이번엔 OCI 측 인사가 한미약품 경영진으로 합류한 것이다.

한편, 한미약품은 주총에서 작년 매출 1조4909억원,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654억원 달성과 함께 2050억원의 연구개발(R&D) 투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더불어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한미약품은 작년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 신약 R&D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사업 외 부문에서도 많은 결실을 이뤄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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