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부동산시장 다시 활기..."인지세 폐지 후 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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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부동산 관련 세금 정책에 변화를 주면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블룸버그의 26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위록 프로퍼티는 "토요일 단 몇 시간 만에 368건이 판매됐다"며 "정책 변경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판매량"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는 20여 년 만에 최악의 침체를 겪은 홍콩 부동산 시장이 마침내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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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홍콩 정부가 부동산 관련 세금 정책에 변화를 주면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블룸버그의 26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위록 프로퍼티는 "토요일 단 몇 시간 만에 368건이 판매됐다"며 "정책 변경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판매량"이라고 밝혔다.
이는 부동산 부담금을 없앤 후 개발업자들이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프로젝트 착수 속도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한 영향이다.
블룸버그는 "이는 20여 년 만에 최악의 침체를 겪은 홍콩 부동산 시장이 마침내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홍콩 정부는 2월 말 두 번째 부동산 구매에 대한 인지세를 포함한 모든 추가 인지세와 아파트 구매 후 2년 이내에 아파트를 매도하는 경우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폐지했다. 또한 외국인 구매자의 세율을 30%에서 15%로 낮추고 내국인과 동등한 4.25%의 세금을 납부하게 했다.
로엔 영 센탈린의 리서치 부서 수석 부국장은 3월에 양 800건의 신규 주택 거래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지난달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그녀는 4월에는 판매가 더욱 가속화되어 5년 만에 가장 높은 월간 거래 수인 2,500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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