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책 검토중"…주가는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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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27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크래프톤은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잉여현금에서 투자금을 제외한 총액의 최대 40%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투입하고 있다.
배동근 크래프톤 CFO는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첫 해 1,600억 원을 투입한 것 대비 약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실증적인 데이터를 놓고 봤을 때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이 가장 (주주가치 제고에)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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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크래프톤이 27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크래프톤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42분 유가증권시장에서 2.03% 오른 25만 1,500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25만 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재 회사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전날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인수합병(M&A), 성과에 연동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 다양한 방안을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회사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주가 견인을 위한 M&A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크래프톤은 전 세계 350개 이상의 게임 회사를 검토했으며, 올해 공격적인 M&A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가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잉여현금에서 투자금을 제외한 총액의 최대 40%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투입하고 있다.
배동근 크래프톤 CFO는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첫 해 1,600억 원을 투입한 것 대비 약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실증적인 데이터를 놓고 봤을 때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이 가장 (주주가치 제고에)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의 실적 역시 개선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크래프톤이 올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 2조 1,613억 원, 영업이익 7,89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3개월 전보다 각각 6.1%, 8.2% 오른 수치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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