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 클럽] 맬너티 ‘스카티 카메론 퍼터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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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맬너티(미국)가 신들린 퍼팅으로 우승컵을 수집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맬너티는 올해 LIV 골프와 합병 협상 등 현안이 많은 PGA투어 정책이사회 이사를 맡아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웠지만 이를 극복해 이번 우승이 더 뜻깊었다.
맬너티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그린 플레이가 발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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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티 카메론 투어타입 스페셜 셀렉트 장착
나흘 동안 그린 적중 시 퍼팅 수 1위 기염
피터 맬너티(미국)가 신들린 퍼팅으로 우승컵을 수집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2015년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9년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151만2000달러(약 20억원)다.
맬너티는 최종일 4타를 줄여 2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17~18번 홀 연속 버디가 압권이었다. 18번 홀(파4)에서 한 뼘 우승 퍼트를 앞두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아들을 안고 우승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감정이 복받쳐 울먹였다. 맬너티는 올해 LIV 골프와 합병 협상 등 현안이 많은 PGA투어 정책이사회 이사를 맡아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웠지만 이를 극복해 이번 우승이 더 뜻깊었다.
그는 이 대회 직전에 정책이사회의 일원으로 바하마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루마얀 알야시르 총재를 만나느라고 연습 라운드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특히 출전 자격이 없는 특급 지정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초청받아 나섰다가 정책이사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도 잠재웠다. "인생은 정말 힘들다. 그래도 마스터스 출전이라는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맬너티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그린 플레이가 발군이었다. 나흘 동안 그린 적중 시 퍼팅 수가 1위(1.60개)였다. 라운드 퍼팅 수 26.50개(11위), 퍼팅으로 이득을 보는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도 8.307타(3위)로 돋보였다. 그는 스카티 카메론의 투어타입 스페셜 셀렉트 마스터풀 투어 프로토타입(Scotty Cameron TourType Special Select Masterful Tour Prototype) 퍼터를 캐디백에 넣었다.
드라이버 : 타이틀리스트 TSR3(10도)
우드 : 타이틀리스트 TSi3(15도)
하이브리드 : 타이틀리스트 818 H2 (19도)
아이언 : 타이틀리스트 T200(#4), 타이틀리스트 T150(#5), 타이틀리스트 T100(#6-9)
웨지 :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9 (48, 52, 56, 60도)
퍼터 : 스카티 카메론 투어타입 스페셜 셀렉트 마스터풀 투어 프로토타입
공 :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옐로) **자료제공=PGA투어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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