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짝 날아감’ 등 잇단 사고… 보잉 CEO 연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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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37기종의 잇따른 사고로 위기에 직면한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의 데이브 캘훈(사진)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올 연말 사임한다.
캘훈 CEO는 25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알래스카항공 1282편 사고는 보잉의 분수령이 됐다"며 "전 세계가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보잉을 재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면서 쌓은 교훈을 바탕으로 이 순간을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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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37기종의 잇따른 사고로 위기에 직면한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의 데이브 캘훈(사진)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올 연말 사임한다.
캘훈 CEO는 25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알래스카항공 1282편 사고는 보잉의 분수령이 됐다”며 “전 세계가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보잉을 재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면서 쌓은 교훈을 바탕으로 이 순간을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의 사임은 2019년 12월 취임 이후 약 5년 만이다. 보잉 이사회 래리 켈너 의장과 상용기 부문 CEO인 스탠 딜도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보잉 수뇌부의 줄사퇴는 737기종의 제조 결함으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결과다. 지난 1월 5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항공 1282편 보잉 737 맥스9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을 비행하던 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면서 비상착륙했다. 조사 결과 비행기 조립 시 문을 고정하는 볼트 4개가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6일에는 피닉스로 향하던 알래스카항공 보잉 737-800 여객기가 객실에서 연기가 감지돼 포틀랜드 공항으로 회항했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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