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27일] 깨어 있으라

2024. 3. 2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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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신앙이 좋은 사람은 예수님이 중요하다고 하신 것을 중요하게 다루고 거기에 삶의 초점을 맞추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종말의 시기와 징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중요한 것 한 가지를 힘주어 강조하면서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이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것인데 의미심장한 시점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종말에 관한 교훈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알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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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251장(통13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13장 28~37절

말씀 : 신앙이 좋은 사람은 예수님이 중요하다고 하신 것을 중요하게 다루고 거기에 삶의 초점을 맞추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도외시하고 자기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해서 마침내 크게 된 사람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종말의 징조와 시기에 대해 비상한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종말의 시기와 징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종말에 대한 태도였습니다. 종말의 시기를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종말에 대한 태도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종말의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 그러니까 종말의 시기는 전적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주권에 달려있다 그 말입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중요한 것 한 가지를 힘주어 강조하면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아무쪼록 깨어 있으라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합니까. 그것은 우리가 종말의 시기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본문 36절을 보면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고 그랬습니다. 깨어 있는 것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깨어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에겐 주님은 절대로 홀연히 오실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깨어 있다는 것은 주님이 위임하신 일을 잘하는 것입니다. 어느 때 주님이 오시든 관계없이 주님을 기다리면서 주님이 위임하신 일을 한결같이 충성스럽게 해내는 것이 깨어 있는 것이고 이것이 훌륭하고 바람직한 종의 태도인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스피노자의 말입니다. 하던 일 그대로 하겠다는 말입니다. 내일 주님이 오신다 하더라도 오늘 하던 일 그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주님은 이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것인데 의미심장한 시점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종말에 관한 교훈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알게 해줍니다. 그리스도인은 마치 주인이 종들에게 재산을 다 맡겨놓으시고 타국에 갔다가 다시 고국에 돌아오는 시간을 사는 존재와 같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누군가의 생명과 풍성한 삶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전, 우리에게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다시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께서 천국으로 부르시는 그날까지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주님 오실 때에 환한 얼굴로 주님 맞이하는 존귀한 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 : 고난주간을 보내며 깨어있으라는 주님의 말씀을 다시금 주목하며 말씀으로 구별되고 거룩한 자로 다시 우뚝 서도록 성령께서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태성 부산 감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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