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특허출원 증가율 '세계 1위'

이재형 2024. 3. 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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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특허청(EPO)이 발표한 '특허지수 2023'에서 우리나라가 사상 최초 상위 5개국에 포함됐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지난해 특허출원은 1만 2,575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전년대비 증가율도 21%로 1위에 올랐다.

이번 집계에서 특허출원 상위 10개 기업에 우리나라, 미국, 독일에서 각각 2개 기업, 일본, 중국, 스웨덴, 네덜란드 등에서 각 1개 기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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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특허청 발표, 베터리 반도체 분야 중요기술 주목

최근 유럽특허청(EPO)이 발표한 ‘특허지수 2023’에서 우리나라가 사상 최초 상위 5개국에 포함됐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지난해 특허출원은 1만 2,575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전년대비 증가율도 21%로 1위에 올랐다.

이번 집계에서 특허출원 상위 10개 기업에 우리나라, 미국, 독일에서 각각 2개 기업, 일본, 중국, 스웨덴, 네덜란드 등에서 각 1개 기업이 포함됐다. 

기업별 순위는 중국 화웨이가 7,071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삼성(4,760건), LG(3,498건), 미국 퀄컴(3,275건) 순으로 조사됐다.

이중 삼성은 전년대비 58.9% 증가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특허출원 증감율. 특허청

기술별로 우리나라는 이차전지 등 전기기계·장치·에너지, 반도체 분야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기술로 주목받았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핵심기술 선점을 위해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간 경쟁이 치열하게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기기계·장치·에너지 분야 세부기술인 배터리 분야는 세계 1위 LG와 3위 삼성, 5위 SK 등이 상위에 포함돼 큰 강점을 갖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에서 신속한 고품질 특허심사서비스를 제공토록 더욱 힘쓸 방침이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세계 기술패권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핵심기술에 대한 권리확보 노력이 이번 특허지수 결과에 잘 나타났다”며 “우리 기업의 특허권 확보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빠른 고품질 심사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지식재산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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